[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어머니의 무덤 옆에 누워 있는 말레이시아 남성의 사진이 SNS에 게시돼 화제다.
페이스북 사용자에 따르면 그는 자주 아침이나 저녁에 어머니의 무덤을 방문한다.
차를 담아와 무덤 곁에 앉아 조용히 생각에 잠기거나 기도를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후엔 무덤 옆에 자리를 깔고 눕기도 했다.
게시자는 이 모습이 궁금해 남성과 대화를 나눴고, 그는 배달 기사로 일하는 28세 아짐이라고 소개했다.
아짐은 지난 6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그리워 묘를 찾는다면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는 떨어져 있지만 엄마 옆에 누워 있고 싶다"고 말했다.
게시자는 그에게 애도의 말을 남기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뭉클하다", "격려의 말과 기도를 남긴다", "저 세상에 계신 어머니도 마음이 아플 것" 등의 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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