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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올 시즌 윤 감독의 뛰어난 리더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리그 38경기에서 19승 7무 12패를 기록하며 창단 16년 만에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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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강원은 4라운드까지 3무 1패를 거두고, 5라운드 대구전에서 늦은 첫 승 신고를 하는 등 시즌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13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5연승을 시작으로, 24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4연승, 33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3연승 등 승승장구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포항을 1대0으로 꺾으며 스스로 준우승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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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감독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상을 받게 돼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상은 나의 상이 아니라 우리 스태프, 프런트, 선수단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감독상을 수상한 이유에 대해 "우리 팀 축구를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거다. 강원의 색깔을 보고 달라진 모습,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을 보면서 표를 주신 것 같다. 그런 것들이 어필되지 않았을가 싶다. 팀 분위기가 다른 팀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았다. 그래서 표를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윤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강원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재계약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단호했다. 보여준 성과만큼 합당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다. 윤 감독은 "강원에서 준우승은 모두가 예상 못했다. 강원의 축구가 탄탄한 경기를 보여줬다.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은 어느지도자든 똑같이 생각할거다. 팀 관계자, 대표이사가 결단해야 하는 부분이다. 시도민구단이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감독 입장에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거기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했다.
양민혁은 제2의 양민혁으로 유병헌을 꼽았다. 윤 감독은 "병헌이가 매탄고 재학 중이지만, 우리 팀 들어와서 훈련하고 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들어오는 것도 사실이다. 민혁이랑 친한 선수 중 한명이다. 작은 키에 폭발력 있는 선수다. 슈팅에 힘을 갖고 있다. 프로가 쉬운 곳은 아니기에, 민혁이 처럼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받는 곳이다. 어린 선수들이 내년에도 들어오지만, 얼마만큼 적재적소에 쓰느냐가 중요하다. 우리 팀 정책이 어린 선수 육성이다. 걸맞게 팀을 꾸려야 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성적이 중요하다. 감독이라는 직업은 성적이 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두가지 생각하면서 육성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