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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2세인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을 비롯 '탁구인 2세'들이 맹활약한 주니어(U-19) 여자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세계청소년선수권 출전 사상 첫 금메달 역사를 썼다. 유예린, 박가현(대한항공), 최나현, 김태민(이상 호수돈여고)이 4강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돌려세우고,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으며 감격 우승을 일궜다. 중국과의 4강전에서는 '유남규 2세' 유예린이 2점을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고, '대한항공 막내' 박가현은 중국전 1점, 대만전 2점을 따내며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박가현은 박경수 한남대 감독, 최나현은 최주성 대전동산중 감독의 딸로 우월한 '탁구 DNA'를 지닌 탁구소녀들이 사고를 쳤다.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엔 유 감독을 비롯 박경수 감독, 최주성 감독 등 탁구인 가족이 총출동해 '딸들의 쾌거' '여자탁구의 쾌거'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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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근 청소년대표팀 감독(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전임감독)은 역대 최고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여자 단체전 성과에도 불구하고 개인 단식에서 더 많은 메달을 따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여자주니어 선수들이 큰일을 해냈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된다는 것이 이어진 개인전을 통해 명확히 드러났다"면서 "남자도 여자도 힘과 스피드가 점점 강조되는 현대 탁구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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