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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3가드 대결'을 반겼다. 그는 "우리 3가드도 위협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스공사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압박이 확실하다. 거기서 밀려다니지 않고 같이 부딪쳐 깰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그 순간이 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보고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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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정관장이 먼저 3가드 시스템을 썼다. 1쿼터 후반 변준형 박지훈 최성원을 기용해 재미를 봤다.정관장은 23-17로 점수 차이를 벌리며 1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2쿼터에도 변준형 배병준 박지훈의 3가드 전술을 썼다. 하지만 마이클 영의 공백이 나타났다. 라렌이 교체되면서 국내 선수들로만 뛴 시간 동안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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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끈질긴 수비와 가로채기를 바탕으로 야금야금 추격했다. 라렌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박지훈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켰다. 가스공사는 6분을 남기고 팀파울에 걸렸다. 가스공사도 4쿼터에 3가드를 가동했으나 정성우가 이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긴 시간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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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초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81-80으로 리드했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돌파 드리블 이후 레이업이 림을 빗나가면서 패배를 직감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파울로 끊었지만 가스공사 벨란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집어넣었다. 정관장은 80-83에서 3점슛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