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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리 모(44)는 2021년 5월 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여객선을 타고 산둥성 옌타이로 가던 중 아내 A(46)를 난간 넘어 바다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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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에 키 작은 아내가 배가 흔들리면서 난간 사이로 떨어졌다고 진술하며 관습에 따라 사망 후 3일 이내에 화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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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검 결과 아내의 얼굴에서 멍 자국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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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빚이 많던 남편 리는 가족이나 주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심지어 아내 앞으로 사망 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 1200만 위안(약 23억원)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리를 체포해 보강된 영상 자료로 추궁을 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경찰은 법의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여객선의 추락 지점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조사했다.
전문가들은 피해자가 우발적으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 떠밀려 넘어진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리는 2022년 7월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도 판결은 유지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