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올 겨울 MLB 스토브리그 최대어인 후안 소토가 일으키는 도미노 현상이 김하성에게까지 영향이 닿을 것이라고 미국 매체가 예상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각) '소토가 발생시킬 잠재적 도미노 현상과 그 외 여러가지 소문이 있다. 소토의 영향은 올해 시장 거의 모든 부문에 깊고 광범위할 것'이라고 짚었다.
26세에 FA가 된 외야수 소토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바라보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13년 6억1100만달러(약 8600억원),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TR)은 13년 6억달러(약 8400억원)를 예상했다.
디애슬레틱은 일단 소토의 행선지가 결정돼야 다른 외야수들의 이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애슬레틱은 '소토를 원한다고 알려진 팀은 5개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가 경쟁한다. 우리가 선정한 자유계약 TOP40에서 각각 9위와 11위를 차지한 앤서니 산탄데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거취는 소토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보류될 것'이라고 조명했다.
소토를 놓친 팀이 다른 곳으로 시야를 돌리면서 연쇄 반응이 나타날 전망이다.
디애슬레틱은 '소토 경쟁에 참여하는 팀 중 적어도 두 곳, 예를들어 양키스나 레드삭스는 플랜B로 내야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디애슬레틱은 '내야 시장도 외야와 마찬가지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선수들이 유리하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고 살폈다.
디애슬레틱은 '아다메스의 경우 유격수가 절실히 필요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더 적합하다. 자이언츠는 페이롤을 줄일 예정이다. 김하성의 몸값이 낮고 드래프트픽을 보상할 필요도 없어서 더 합리적이다. 다만 김하성은 건강하더라도 아다메스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즉, 소토 영입에 실패한 팀들이 내야 강타자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아다메스나 브레그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몸값이 높아질 것이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김하성의 인기가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하성은 디애슬레틱 선정 FA TOP40에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의 적정 몸값을 2년 3600만달러(약 500억원)로 책정했다. MTR은 김하성을 43위로 분류했다. 1년 1200만달러(약 170억원) 수준으로 평가했다.
예상 행선지는 자이언츠 외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탬파베이 레이스 및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잔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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