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서양의 신문물인 사진술이 한국에 들어온 19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진 문화와 사진교육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돼, 근현대 사진 교육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해방 후 처음 발간된 사진 전문지 '사진문화', 사진 교재로 사용되었던 각종 기술 및 이론 서적, 그리고 1990년대 이후 현대사진 흐름의 확장성을 담아낸 전시 도록 등 사료적 가치가 높은 자료들도 전시된다.
특히 이번 사료 전시에는 한국 사진학의 선구자 지운영의 '향추관집', 신낙균의 '사진학강의', 박필호의 '사진을 말한다' 등 역사적 의미가 높은 희귀본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사 연구와 아카이브 작업에 앞장서 온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박주석 교수가 기획했다. 박 교수는 "한국 대학의 사진교육 시작 60주년을 회고하고 성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한국 사진 문화의 발전과정과 사진 교육과 담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이 전시는 12월 7일 시작해 2025년 3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는 국내 최초의 사진학과로 수많은 인재를 발굴해 사진의 대중화와 사진문화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