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승려가 휴대폰의 안면 인식 스캔을 위해 테이프로 눈썹을 붙인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타이라스 등 태국 매체들에 따르면 콘캔주 반논통에 있는 한 상점 주인은 재미있는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
지난 1일 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한 승려는 복지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려 했다.
이에 주인은 휴대폰의 안면 인식기를 이용해 승려 A(45)의 얼굴을 스캔했지만 연이어 오류가 발생했다.
앱이 승려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에 승려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며 물건 구입을 포기하고 가게를 나가려고 했다.
이때 다른 손님이 눈썹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검정 테이프를 붙이고 다시 시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검은 전기 테이프를 가져다가 눈썹 모양의 두 조각으로 잘라 승려의 눈 위에 붙였다.
이후 다시 얼굴을 스캔했더니 실제 작동이 됐다. 승려가 되기 전 복지카드에 얼굴을 등록했을 땐 눈썹이 있었지만 승려가 된 후 머리카락과 함께 면도한 것이었다.
승려는 "그러니까 눈썹 때문이었군"이라고 말하자 주인은 크게 웃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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