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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윙어 정재희(30)는 그중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다.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겸비해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측면 공격을 강화하려는 구단들은 너도나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정재희는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코리아컵 결승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동점골을 넣어 3대1 대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에서 커리어 하이인 8골-3도움(36경기)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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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골잡이' 일류첸코(서울)는 득점력을 높이길 바라는 팀의 구미를 당긴다. 일류첸코는 2019년 포항 입단으로 K리그에 입성해 지금까지 K리그1 171경기에 출전해 71골-18도움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에 일류첸코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대팍의 왕' 세징야(대구·73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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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미드필더' 정승원(수원FC)도 복수의 구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승원은 올해 수원FC에 입단해 K리그1 11골-6도움을 기록하며 프로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현재 K리그에서 희귀한 '골 넣는 중앙 미드필더'이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데다, 활동량과 기동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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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로는 희소가치가 높은 풀백과 센터백 등 수비수들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대구 잔류의 일등공신 장성원은 한 지방구단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구 원클럽맨인 장성원은 양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풀백 이명재(울산) 신광훈(포항) 홍철(대구) 이주용(제주) 오재석(대전) 강상우(서울) 윤석영(강원) 정우재(전북) 정동호(수원FC) 김준엽(인천) 등도 한꺼번에 FA 시장에 쏟아진다. 측면 수비에 경험을 입히고자 하는 팀이 손을 내밀 수 있다. 정운(제주)은 재계약 사인만 남겨뒀다. 올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붙박이 레프트백으로 거듭난 이명재는 FA이지만 울산 잔류와 해외 진출,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임종은, 강원 김우석 이지솔, 포항 민상기, 광주 김경재, 대구 김진혁 고명석, 인천 오반석 권한진, 전북 구자룡 등 이름값 높은 센터백들도 FA 시장에 나온다. 고명석은 태국 진출설이 유력하게 떠돌고 있다. 올해 시즌 중 포항의 'NO.1' 자리를 꿰찬 골키퍼 윤평국의 행보도 주목해야 한다. K리그1과 K리그2 소속의 다양한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FA 선수들은 FA 자격 취득 후 타 구단과 자유롭게 선수계약을 할 수 있다. 단, 타 구단이 FA자격 취득 예정 선수와 교섭을 개시할 경우에는 사전에 해당 선수의 현재 소속 구단에 서면으로 교섭 개시 사실을 알려야 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