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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MC' 한지민의 용기 있는 첫 발걸음, 만약 선후배들의 따뜻한 응원이 없었다면...[청룡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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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 앉은 동료 배우들의 박수와 응원에 주먹을 쥐어보이며 용기를 얻은 한지민..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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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끝나고 생방송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한숨을 쉬며 긴장을 푼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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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은 "응원해주신 선후배님들 덕분에 용기를 냈다"며 고마워했다.
[스포츠조선=정재근 기자] 시상식이 끝나고 생방송 카메라가 꺼진 순간, MC 한지민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듯 어깨를 떨어뜨리며 한숨을 쉬었다. 곧이어 한지민이 객석 맨 앞에 앉아 있던 동료 배우들을 보며 "정말 너무 떨렸는데, 위기의 순간마다 저를 보며 응원해주신 선후배님들 덕분에 용기 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청룡의 새 MC 한지민-이제훈 커플, 이제훈. 송정헌 기자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한지민과 청룡의 블루 수트를 입은 이제훈. 허상욱 기자
'청룡의 여인 김혜수의 후임'이라는 엄청난 부담감과 중압감 속에서도 병아리 MC 한지민이 파트너 이제훈과 함께 데뷔 무대를 잘 마무리했다. 동료 선후배 영화인들의 따뜻한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첫 무대였다.

박보영과 함께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나온 이병헌, 허상욱 기자
이날 시상자로 나온 이병헌이 "사람이 살다 보면 잊고 싶은 기억이 있는데 첫 번째는 박진영에게 댄스 배틀하자고 한 것이고 다음은 청룡에서 진행을 본 기억이다. 두 사람도 지금 여유롭게 웃고 있지만 제정신이 아닐 것 같다"고 말한 것처럼 전문 MC가 아닌 배우로서 맡게 되는 청룡영화상 MC의 자리는 보통의 무게가 아니다.

영광의 무대를 함께 잘 마무리 한 한지민과 이제훈
한지민은 시상식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청룡영화상의 사회자로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자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또한 "밤잠을 설칠 만큼 깊은 여운이 남았다. 부족하고 서툰 점이 많았지만, 많은 이의 도움과 응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많은 영화인과 팬들의 응원 속에 한지민이 용기 있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청룡영화상의 주인은 영화인들이다. 객석에 앉은 배우들은 시상식 내내 박수와 환호,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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