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대팀인 GS칼텍스가 주포인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가 모두 빠져 국내선수로만 뛰는 상황.
현대건설로서는 이런 경기에서 주전들의 체력을 아끼고 그동안 웜업존에만 있었던 벤치 멤버들에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승점 3점까지 챙길 수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일이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전 "고예림이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그동안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늘 경기가 잘 풀리면 기회를 주고 점검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쉽게 이길 것 같은 경기에서 방심으로 인해 세트를 내주면서 경기가 길어지거나 자칫 패배하는 경우도 있어 강 감독은 집중력을 당부했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 듀스 접전에 몰리기도 했지만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고예림은 1세트 중반 정지윤 대신 투입됐고, 25-11로 여유있게 이기면서 2세트엔 선발로 출전했다. 2득점에 그쳤지만 리시브를 11번 했고, 이어 3세트에도 선발 출전해 3점을 뽑았다. 이날 블로킹 1개와 공격 5점으로 총 6득점을 한 고예림은 공격 성공률은 25%로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21번의 리시브로 리시브 효율 47.6%를 기록하면서 안정감을 보였다.
황민경과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던 고예림은 지난시즌 무릎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출전 시간이 출었고 이번 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오랜만에 경기 뛰었고 팀이 연승할 수 있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한 고예림은 "몸상태는 수술하기 전보다는 아주 많이 좋아졌다"라고 몸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고예림은 "선발로 들어갈 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서 오래 선수생활을 했다고 해도 어색함이 있었다"라며 "예전처럼 여유를 부릴 정도는 아니었다.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건 사실이다"라고 했다.
코트 안에서 뛰는 시간보다 웜업존에서 경기를 보는 시간이 더 많은 상황. 고예림은 그래도 그 시간에서도 배우려고 했다.
고예림은 "안에서 경기하는 것과 밖에서 보는게 많이 다르다. 웜업존에 있다가 경기에 들어가야 하니까 그게 힘들긴 하더라. 경기에 집중을 하고 있어야 하고, 몸이 식지 않게 해야 한다. 그래도 계속 하다보니 적응은 됐다"라면서 "시즌을 하면서 못봤던 것들, 다른 선수들의 장점을 보면서 공부를 한다"라고 했다.
이어 "후배라도 배울 게 있으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위파위나 정지윤이 어려울 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수비에서 잘 받아주고, 공격에서도 한번씩 올라올 때 잘 처리를 하려고 한다"라고 성숙한 선배미를 뽐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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