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 변화에도 물에 떠 있는 부교 형태로 설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일대에 부교 행태의 산책로가 들어선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소양강댐 정상부터 청평사까지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길을 만들어 2027년까지 개장한다.
이 사업은 애초 소양댐 주변을 따라 숲길을 통해 만드는 방안이었지만, 최근 정부로부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
시가 추진하는 부교는 폭 2m 규모, 길이 4∼5㎞가량으로 수위 변화에도 물에 떠 있는 형태다.
부교 설치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103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부교 형태의 산책로가 만들어지면 호수변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고, 청평사의 방문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양호 호수둘레길 사업은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소양호의 아름다운 비경에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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