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남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위기 탈출에 또 실패했다.
소노는 6일 경기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서 64대72로 패했다.
시즌 도중 불미스러운 일로 사령탑을 교체, 김태술 감독 체제로 새출발한 소노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김 감독 부임 이후로는 5연패다.
전임 김승기 감독이 재임할 때까지만 해도 5승5패로 5위였으나, 감독 교체 이후 5승10패로 9위(LG)의 추격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소노는 전반까지 1~2점 차 박빙 승부를 이어가며 KT를 괴롭혔다. 강력한 수비와 적절한 타이밍에 터지는 외곽포가 제대로 돌아갔다.
하지만 3쿼터 위기를 맞았다. KT 용병 레이션 해먼즈가 득점포를 본격 가동하고 한희원의 외곽포가 터지는데 밀리면서 4분여 만에 13점 차(40-53)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후 KT가 무리한 공격 시도와 턴오버로 주춤하는 사이 맹추격에 성공하며 50-53으로 3쿼터를 마치며 한숨 돌렸다.
4쿼터, 사실상 접전의 연속이었다. 이재도와 고교생 출신 신인 이근준의 3점슛이 필요할 때 터지면서 달아나려던 KT의 발목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승부가 갈렸다. 해먼즈와 박지원의 연속 골로 69-62로 달아난 KT는 종료 38초 전, 박지원의 짜릿한 3점포까지 추가하며 72-62, 승리를 확정지었다.
소노는 종료 14초 전 이재도의 2점슛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 패배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선두 서울 SK는 안양 정관장을 73대69로 격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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