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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쪽은 전북이다. 전북은 1차전 승리를 통해 83.3%의 확률을 잡았다. 역대 12번의 승강 PO에서 1차전서 패하고 뒤집기에 성공한 것은 딱 두 번 뿐이다. 홈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받는 전북은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한다. 벌써 예매 티켓만 2만장을 훌쩍 넘었다. 상대에게 밀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체급차는 분명했다. K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구성된 전북의 베스트11은 젊은 선수 위주의 이랜드보다 분명 우위에 있었다. 특히 전반 37분 권창훈 문선민으로 이어진 티아고의 첫 골 장면은 전북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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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담감은 여전하다. 김두현 감독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을 정도다. 전북에는 경험 많은 선수들이 다수 자리하고 있지만, 우승 경쟁과 잔류 싸움은 180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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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안현범 홍정호 한국영 전진우 문선민 이승우가 벤치에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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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 힘든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는데 내년에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실 첫 단추는 지금부터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야지 내년도 좋은 상황에서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얘기했다. 2주 늦게 끝나지만 2주 빨리 시작했다는 생각이어서 이번 경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한 골 리드하고 있지만, 정공법을 택했다. 주위에서는 유리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선수들한테 어제 얘기한 게 독이 될 수가 있다고 했다. 스코어는 생각하지 말고 홈 경기고 또 많은 팬들이 와주시니까 우리가 늘 하던 대로 하는 게 중요하고 그 상황 상황마다 이제 축구라는 게 분위기가 저희가 리드할 때도 있고 순간 넘어갈 때도 있는데 그때 이제 저희가 대처하는 부분을 선수들하고 얘기 나눴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승부차기와 연장까지 준비했다"는 김 감독은 "승부처는 70분쯤 되지 않을까 싶다. 항상 그 시간대는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이고 그때 이제 분위기를 얼마나 잘 가져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