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과 열애설이 난 홍주연 아나운서와 만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MC 전현무가 유죄 인간 끝판왕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김숙은 "지난번 방송 후 전현무 씨와 홍주연 아나운서의 핑크빛 기사가 많이 났다. 결혼 시키라고 하더라"며 언급했다. 지난 방송 당시 홍주연 아나운서는 이상형 질문에 '전현무 VS 남현종' 중 전현무를 꼽았고, 전현무가 이를 기사화 시켜달라고 한 것이 두 사람의 열애설로 이어졌다.
기사 후 공교롭게도 홍주연 아나운서가 '뉴스광장' 하차했다고. 해당 이야기를 듣고 전현무가 "설마 나 때문에 하차한거 아니냐"며 겁에 질렸다고. 알고보니 전현무 때문이 아니라 앵커들 인사인동으로 하차한거였다고.
그때 박명수는 "열애설 나면 기분이 어떠냐. 아무 관련이 없어도 연애 해야 하나 생각이 드냐"고 물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우리 주연이 어떠냐"고 거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열애설이 많이 나는 편이다. 옛날에는 어이가 없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상대방이 피해 볼까봐 그 마음 밖에 없다. 미안하다.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는 전현무와 후배 아나운서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다. 48기 홍주연 아나운서와 50기 허유원 아나운서, 정은혜 아나운서가 자리했다.
그때 박명수는 홍주연 아나운서를 향해 "오늘 따라 더 예뻐보인다. 전현무 씨 여자친구, 재수 씨 왜 이렇게 예쁘냐"고 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또 기사 난다"고 했고, 박명수는 "기사 나라고 하는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현무가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 등장, 김숙은 "홍주연 아나운서 만나러 갔다. 전현무 잘 안 움직인다. 주연이 좋아한다"고 했고, 박명수도 "사랑한다"며 전현무의 연애 사절단으로 출격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잠시 후 홍주연 아나운서부터 자기소개를 했다. 이에 전현무가 환하게 웃자, MC 들은 "인상 봐라"며 전현무의 눈빛, 표정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장난을 쳤다. 특히 이순실은 "현무 씨 결혼하면 축의금 2백만 원 낼 것"이라고 통 큰 축의금을 밝혀 전현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주연 아나운서는 "사실 파리에서도 멀리서 지켜봤다"고 말하자 전현무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올랐다. 앞선 파리 올림픽에서 전현무는 생애 첫 올림픽 역도 캐스터로, 홍주연은 파리 올림픽 여신으로 활약한 바 있다. 뜻밖의 두 사람의 파리 인연이 드러나자, 김숙은 "파리의 연인이다"라며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에 관심을 보였다.
잠시 후 음식이 나오자 후배 아나운서들은 사진 찍기에 바빴다. 그때 전현무는 "주연이는 안 찍네. 너 이런 거 안 하지? 성격이 털털하다"며 홍주연의 취향을 일찌감치 파악하는가 하면 홍주연의 접시에 두툼한 고기 한 점을 놓으면서 "주연이가 많이 못 먹네"라며 알뜰살뜰 챙기는 센스로 유죄 인간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그러자 전현무는 "다 챙겼는데 왜 이것만 내보내냐"며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재후 아나운서를 존경한다는 홍주연에게 전현무가 "나도"라고 맞장구를 치자, 엄지인 아나운서는 "'나도'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저건 진짜 사랑이다. 공감대 형성"이라고 했고, 박명수는 "나돈데는 우리는 하나라는 뜻이다"며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몰아가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방송 말미 전현무는 "주연 씨는 이상형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홍주연 아나운서는 "귀여운 사람 좋아한다. 전현무 같은 남자가 좋다"고 했고, 전현무는 "받아들이겠다"고 말해 시선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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