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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용대는 "형 술 진짜 많이 먹지 않냐. 예전에 술 많이 마실 때 형수님한테 쫓겨난 적 없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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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임신 중이던 장성규의 아내. 이에 장성규는 훈련 후 맥주 마시는 치팅데이에 한번도 간 적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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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클럽 사장 친구가 클럽을 가자고 해서, 아내한테 '간단하게 2차 하고 가겠다'고 했다"며 "동생들한테 '회식 못 간 거 미안하다. 나는 집에 가야 하니까 너희들이 주는 거 한잔씩 다 마시고 가겠다'고 했다. 23명이었는데, 10잔부터 기억이 안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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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는 "아내는 없고 식탁에 쪽지가 있더라. '총각처럼 놀거면 왜 결혼했냐. 나 찾지마'라고 써두고 나갔더라"며 "너무 미안하더라"고 했다. 그러자 이용대는 "쫓겨난 게 아니라 형수님이 집을 나가신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30대 중반에 대장내시경을 했다. 검사 후 죽 먹고 위가 달래졌겠지 싶어서 밤에 야식을 먹었다. 그때 방귀 큰 거 하나가 왔다"며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주변이 조용해지고 아내가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순간 방귀를 뀌었는데 소리가 이상했다"며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장성규는 "방귀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 보통 냄새가 아니더라. 이불을 젖히고 보는데 이불이 갈색이 되어있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장성규는 "내가 얼마나 민망하겠냐. 마흔 살 돼서 쉽지 않다"며 "근데 아내가 '오늘 대장내시경 처음 해서 그렇다. 많이도 안 했다'며 물티슈를 가져와 닦아줬다. 그때 정말 감동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