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와 연계해 선보인 '블레저(Bleisure) 관광프로그램'에 약 1천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블레저는 비즈니스(Business)와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거나 출장 일정과 연계해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관광공사는 지난 4∼6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소싱페어 등 14개의 전시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창욱 관광공사 MICE실장은 "올해부터 운영한 블레저 관광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4.4점으로 반응이 좋다"며 "스토리텔링 기반의 걷기 여행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연장하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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