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방송인 유영재의 강제 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영재의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A씨는 지난해 3월쯤부터 유영재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와 지난 2022년 10월부터 함께 거주했다고.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A씨는 "나는 강아지를 항상 왼쪽으로 안고 있는 습관이 있는데, 작은 강아지이기 때문에 안고 있으면 반대쪽이 비어있다. 그때 유영재가 아무 말도 없이 내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침 준비하기 위해 그릇을 닦고 있는데 유영재가 나를 뒤에서 끌어안고 내 귓가에 '잘잤냐'라고 말했다. 내 몸을 뺐지만 유영재의 성기가 닿았다"며 "야단을 쳤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냉장고에서 물 한 병을 꺼내 들고 나갔다"며 피해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유영재가 내 방으로 들어와 '한 번 안아줄게. 언니도 하고 싶을 때가 있잖아'라고 했다"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선우은숙에게 유영재의 강제 추행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 "동생이 첫 번째 이혼할 때 많은 스캔들이 있었다. 그리고 18년 동안 혼자 외롭게 사는 모습을 봤다. 나에게 '유영재는 하나님이 보내준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내가 이야기를 하면 동생이 큰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 내가 덮고 처리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재는 지난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영재는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단계에서도 혐의를 일체 부인했으나, 검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유영재를 10월 18일 불구속기소 했다.
이후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유영재는 "A씨를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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