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윤정수가 30억 빚 보증 때문에 파산한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지역 임장-강릉 편' 2탄으로 김숙과 '강릉 토박이' 윤정수의 강릉 임장기가 펼쳐졌다.
이날 윤정수와 김숙은 오랜만에 단골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밥 먹기 전 윤정수는 "음식이 곧 나올 때가 됐는데 식욕 억제제 좀 먹고 이야기해도 되냐"며 약을 챙겨 먹었다.
그러나 윤정수는 음식이 나오자마자 폭풍 흡입했고, 이를 본 박나래는 "억제가 전혀 안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밥 먹는 내내 대화를 하지 않고 각자 할 일을 하는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에 주우재는 "하이퍼 리얼리즘 중년 부부를 보는 거 같다"고 했고, 장동민은 "저렇게 서로 늙어가는 거다"라며 몰아갔다. 박나래도 과거 가상 부부였던 두 사람을 향해 "재결합하면 어떠냐"고 거들었다.
이후 윤정수는 카페에서 후식으로 달달한 커피를 마셨고, 양세찬은 "저것도 다 살로 가는 거다. 식욕 억제제 의미가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윤정수는 강릉에서 추천할 만한 매물이 있냐는 질문에 "관심이 있는 매물보다는 나 자신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철학적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 돈을 원하는가. 라이프를 원하는가"라고 답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진짜 순수 궁금증인데 잘 아시는데 파산을 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울컥한 윤정수는 볼펜을 집어던지며 "분노 조절 장애가 있다"며 흥분했다.
주변의 만류에 겨우 진정한 윤정수는 "심지어 내가 경영학과 출신이다. 근데 난 보증을 잘못 선거다. 내가 MBC에서도 라디오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출연료도 압류됐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지금 이 출연료도 압류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김숙을 향해 독침을 날리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건 이미 끝났다"고 강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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