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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 경기에서마저 3점을 따내지 못하면, 선두 현대캐피탈과의 간격이 더 벌어질 뻔 했는데 천금의 4세트 승리였다. 그 중심에 막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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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승부였다. 5세트까지 갈 뻔 했다. 1세트를 25-15로 쉽게 가져온 대한항공은 2세트 20-25로 패했다. 3세트를 25-21로 이기며 승기를 잡나 했더니, 4세트 삼성화재의 투지에 밀려 20-24 세트포인트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그걸 가능하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 서브였다. 때마침 외국인 선수 막심이 엔드라인에 섰다. 막심의 강서브에 삼성화재 리시브가 2번 연속 흔들리며 블로킹 벽에 걸렸다. 이 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삼성화재가 이기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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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도 그냥 질 수 없다는 듯 '막심 서브 지옥'에서 탈출하고 듀스 접전을 만들었다. 그 사이에서도 막심의 서브 득점은 또 터졌다.
막심은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34득점을 몰아치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이날의 MVP가 됐다.
삼성화재는 5세트까지 갔다면, 승리는 장담 못했지만 그래도 최소 승점 1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심의 강서브에 밀리며 소득 없이 대전으로 돌아가야 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