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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베트남은 1차전 라오스전 4대1 승리를 묶어 2전 전승을 질주하며 승점 6을 기록, 1승1무1패 승점 4인 인도네시아를 끌어내리고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날 1대1로 비긴 3위 필리핀, 4위 라오스(이상 승점 2)과의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며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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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주요 귀화 자원을 대동하지 못한 인도네시아는 객관적 전력을 딛고 대등하게 싸우다 마지막 15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준결승 진출을 위해선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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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응우옌 호앙 둑, 응우옌 티옌 린, 응우옌 쾅 하이, 호 탄 타이, 부이 티엔 둥 등 국가대표팀 주력 자원을 대거 앞세우고도 인도네시아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슈팅수는 8대0이었으나, 스코어는 0-0이었다. 신 감독은 전반 40분 미드필더 리발도 파크파한을 빼고 공격수 라파엘 스트뤼크를 투입하며 먼저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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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2분 '0의 균형'이 깨졌다. 쾅 하이가 박스 밖에 때린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흘러나왔다. 박스 안에서 동료로부터 재차 패스를 전달받은 쾅 하이는 재차 왼발을 휘둘렀고, 낮게 깔린 공은 인도네시아 골키퍼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프랑스 무대를 경험한 해외파 출신인 쾅 하이는 3년여만에 A매치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 감독은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경기는 그대로 베트남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