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또 한번 아슬아슬한 입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6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 장성규는 장민호와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세차장을 찾았다. 이날의 예약 손님은 조폭여친, 고추, K-벤자민이었다.
장성규는 '고추'라는 이름을 발견하고는 "성인용품 맞는 것 같다. 고추가 온다던데 어떤 고추일까. 작은 고추일까"라고 운을 뗐다. 장민호는 "큰 고추밭을 갖고 있거나 고추아가씨도 연상된다"고 말했지만 장성규는 "KBS도 요즘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진짜 고추를 이야기하는 걸 수도 있다. 정말 고추의 대명사 같은, 고추왕 정자왕일 수도 있다"고 시동을 걸었다. 장민호는 "얘 어떻게 좀 해봐"라며 크게 당황했다.
'고추'의 정체는 추신수였다. 추신수는 2014년식 B사 외제차를 타고 등장했으며 600만원 현금 다발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장성규와 장민호는 추신수와 대화를 나눴다. 추신수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뉘우치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문제는 장성규의 드립이었다. 운동선수의 루틴을 묻는 질문에 추신수가 "제가 왼손잡이라 그런지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거나 할 때 왼쪽부터 한다"고 답하자 "좌파세요?"라며 무리수를 투척한 것.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과 탄핵 소추안 가결 등으로 시국이 혼란한 가운데 '좌파' 운운하는 장성규의 모습은 보기 불편했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장성규는 최근 과감한 입담으로 연이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서 강아지 모델 최고 몸값이 온종일 기준 거의 1000만원이라는 말에 놀라며 스태프에게 "야, 너네들은 개만도 못한 것"이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공개돼 스태프 비하 논란이 일었다.
또 8일에는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내 앞에서 대변 사고를 내고 뒷수습을 아내가 해준 이야기부터 정관수술을 하게 된 계기까지 공개해 서장훈조차 놀라게 했다.
계속되는 장성규의 아슬아슬한 토크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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