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1골 2도움의 역대급 활약을 하고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선정되지 못했다.
영국 BBC는 17일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선정한 2024~2025 EPL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트로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명단을 발표했으며 골키퍼 자리에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를 세웠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선방으로 공격을 막아 냈다는 이유에서다.
수비수 자리에는 제드 스펜스 (토트넘), 니콜라 밀렌코비치(노팅엄 포레스트), 아치 그레이(토트넘), 마크 쿠쿠렐라(첼시)가 뽑혔다.
선발로 활약한 스펜스에 대해 트로이 디니는 "왜 그가 뛰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 엔주 포스테코글루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그는 훌륭하고 견고했으며 시즌 내내 뛰었던 것처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밀렌코비치에 대해서는 최근 2경기 연속으로 세트피스에서 득점하고 있으며 후방에서 많은 활약을 하는 침착한 리더라고 전했다.
그레이에 대해서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센터백으로 투입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중에 열린 레인저스전에서도 고개를 높이 들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쿠쿠렐라도 경기 막판 어이없는 퇴장을 당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고 호평했다.
더블 볼란치에는 파페 마타르 사르(토트넘), 마누엘 우가르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웠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골을 기록한 사르는 수준 높은 클래스와 침착한 마무리 등으로 호평받았다.
우가르테에 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도 중요한 태클과 방어를 바탕으로 공격했고, 승리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포워드 자리는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스마일라 사르(크리스탈 팰리스), 제이콥 머피(뉴캐슬)로 구성됐다.
트로이 디니는 디알로에 대해서 "이번 주 포워드 선수를 뽑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디알로는 유일하게 손색이 없는 선수"라며 "그는 훌륭했고 맨체스터 더비를 뒤집어 놓았다.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르에 대해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10번으로 뛰고 있고, 그가 얼마나 훌륭한 축구 선수인지 사람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가장 빠른 선수이고, 믿을 수 없는 마무리였다"고 전했다.
머피에 대해서는 두 골을 넣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알렉산더 이삭(뉴캐슬)이 뽑혔다. 트로이 디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운을 띄우며 "그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비현실적이고, 그를 볼 때마다 왜 아스날이 영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의 감독에는 맨시티를 침몰시킨 후벤 아모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선정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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