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의 30대 여성이 생후 10주 된 딸에게 마약을 노출시켜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포트 글래스고에 사는 생후 10주 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아이의 몸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 엄마인 샤린 메인스(36)는 전날 밤 마약에 취해있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나 딸에게 수유를 했다. 이때 마약 성분이 아이의 몸으로 유입된 것으로 판단됐다.
집안에 있던 4개의 젖병에서 마약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아이 엄마가 사용한 여러 병과 기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그녀가 사용한 마약 중 일부가 병에 남아 있었는데, 이 약물이 젖병에 혼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법정에서 변호인은 고의로 젖병에 마약을 넣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살해 혐의는 적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변호인의 주장을 기각하고 유죄 취지의 평결을 내렸다.
재판은 다음 달에 이어질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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