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2세 중국 소녀가 성관계로 인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 산둥성 신타이시에 사는 12세 소녀가 성폭행을 당해 HPV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논란이 일자 신타이시 합동조사팀은 즉시 조사에 나섰고 12세 소녀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녀는 올해 5월 온라인을 통해 17세 소년을 만났고 이후 친해지면서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등 합동조사팀은 소녀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17세 소년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소년은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조사팀은 전했다.
또한 둘 다 미성년자이기에 신원을 공개하는 사람은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정확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HPV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해야 한다", "17세도 미성년자인데 어떻게 처벌하지?"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한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
아직 감염 경로가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성행위를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간혹 성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게서도 감염 사례가 나온다.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나, 일부 환자는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가 나타나며, 통증, 소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명확한 치료법이 없어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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