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음주로 인한 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혔다.
20일 할명수 채널에는 "(ENG) 연말 모임할 친구는 없어도 해장은 할 수 있잖아"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서울의 3대 해장국집을 돌며 소개하던 박명수는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첫째 쌍욕을 한다. 둘째 노래방을 간다"고 말했다.
이어 술과 관련한 흑역사에 대한 질문에 "엊그저께 술 먹고 언덕을 뒹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맥주 5000cc와 양주 3잔을 마시고 많이 취했다"며 "다음날 토했다"고 과도했던 음주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팔 소매를 걷어올리며 그때 굴러 다친 팔꿈치 상처를 공개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5월 방송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음주 습관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나는 금요일 저녁에 밖에 잘 안 돌아다닌다. 그 대신 500cc 캔맥주 8개를 산다. 만 원에 4개짜리 8개 사서 치킨, 오징어 같은 거랑 먹었다. 10년을 거의 한 달에 두 번 정도 먹었더니 통풍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운동 많이 하면서 먹어야 한다. 맥주 많이 마시고 운동 안 하고 누워있으니까 통풍 온다. 이제는 통풍 와서 맥주를 잘 못 마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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