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이상해, 국악인 김영임이 충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과 홍현희는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으로 향했다. 홍현희는 부부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한강뷰에 감탄했다. 홍현희는 "제 인생에서 본 가장 멋진 한강 뷰다. 정말 끝내준다"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네 사람은 쇼파에 앉아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홍현희는 김영임에게 "저 방금 아까 밑에서 며느님 본 것 같다. 아기랑 산책 중이시더라"면서 최근 출산한 김윤지를 언급했다.
홍현희는 "며느님이랑 같은 아파트 사시는 거 맞냐"고 했고, 이상해는 "아래는 며느리(아들 가족), 위에는 딸 가족이 산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김영임은 "우리집이 대가족이었어서 내가 손이 크다. 많이 해서 가족들한테 나눠준다"면서도 "우리 윤지가 음식솜씨가 너무 좋다. '어머니 비빔밤 했어요~'하면서 나눠준다"며 며느리 칭찬을 이어갔다.
홍현희는 "이 집이 가격이 좀 나갈 것 같다"면서 "MZ들이 이런 거 궁금해 한다"라고 물었지만, 이상해는 "그런 걸 왜 물어보냐. 그냥 살던 대로 살아라. 살다보면 돈과 집이 다가 아니다"라고 단호함을 보였다.
이에 홍현희가 "그럼 이 집 저 주세요"라고 장난을 치자, 이상해는 "여기 왜 왔냐"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부부는 '김영임 납치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영임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이상해는 "천사인 줄 알았다. 첫눈에 반해서 계속 따라다녔는데 계속 (김영임이) 안만나줬다"라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결국 이상해는 김영임의 집을 알아냈다고. 이상해는 "집 앞에서 기다려가지고 딱 내려오는 거 보고 바로 잡아가지고 택시에 태웠다. 그랬더니 (김영임이) '사람 살려'하더라"라고 했고, 김영임은 "맞다. 납치당했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김영임은 "호텔 앞에 차를 딱 세우더라. 너무 창피해서 그냥 따라 들어갔다"면서 "근데 이상해 씨가 당시 너무 말랐었다. 그 와중에 아무리 봐도 이상해 씨는 아닌 것 같았다. 이상형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웃음이 터지자 김영임은 "납치 되기 전에도 이상해 씨가 결혼 운운을 계속 했었다. 갑자기 그런 건 아니었다. 계속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당시 결혼 생각은 없었다고.
이에 홍현희가 "어쩌다 결혼하게 됐냐"라고 궁금해 하자, 김영임은 "코미디 협회에서 야유회를 가자고 하더라. 그래서 따라갔는데 누가 수상스키를 너무 잘타더라. 바로 이상해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김영임은 이상해에게 직접 전화해 수상스키를 가르쳐달라고 했고, 그 이후로 감정이 발전해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해 김영임 부부는 지난 197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영임은 결혼 후 40년 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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