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를 노린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각) '맨유 선수 중 한 명이 나폴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나폴리는 지난여름 2570만 파운드(약 470억원)에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했다. 맥토미니는 콘테 감독 지도하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콘테는 내년 여름 더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소식에 따르면 나폴리는 수비수 영입을 원하며 해리 매과이어를 매력적인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 맨유에서 맥토미니를 나폴리로 영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줄곧 맨유 선수로만 활약하던 맥토미니는 구단의 선수단 개편 계획과 함께 팀을 떠나야 했고, 콘테 감독이 그의 손을 잡았다. 당초 맥토미니의 나폴리 이적이 성공적일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맥토미니는 달랐다. 나폴리에서 맥토미니는 중원의 핵심으로 성장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콘테 감독도 "맥토미니는 다재다능하고 완벽한 선수다. 그는 트레콰르티스타, 메짤라로도 뛸 수 있고,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그에게는 득점의 피가 흐르고 있다. 전진이 능숙하고, 기술과 키, 피지컬도 갖췄다"라고 칭찬했다.
맨유 선수 영입으로 성과를 거둔 콘테 감독은 매과이어에게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매과이어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당시 역대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적료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매 시즌 하락세를 거듭했다. 첫 시즌 준수했던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고, 2022~2023시즌에는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나며 주장 완장까지 뺏기고 말았다. 최근에는 교체 멤버로 맨유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나폴리가 매과이어를 노리는 이유는 최근 상승세와 계약 만료 때문이다. 매과이어는 극심한 부진 이후 지난 시즌부터 점차 과거 좋았던 모습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늘고 있다. 여전히 불안함과 아쉬움이 있지만, 후방에서 수비력은 반등하고 있기에 충분히 영입해 볼 가치가 있다. 또한 매과이어는 2025년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기에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맨유가 매과이어와의 재계약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기에 계약 상황이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포츠바이블은 '매과이어는 2025년 1월부터 외국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다. 나폴리에 합류한다면 알레산드로 본조르노, 아미르 라흐마니와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다'라며 주전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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