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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은 지금까지 결혼 안한 이유에 대해 "제가 자격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내세울게 없어서 그랬다. 나 혼자 살기도 힘들고 배우 활동도 30년 넘게 했는데 '마지막 승부' 드라마가 마지막이었다. 뭐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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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에 씌인 듯 이 프로그램에 응했다"며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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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형으로 "운동 좋아하는 여성, 나를 대화적으로 리드해줄 수 있는 여성"을 원한 박형준의 기준에 딱 맞는 똑 부러지는 인상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이끄는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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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또한 "저라는 걸 알고 나오신게 맞냐"라고 재차 물어보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호감이 있으니까 나와주신걸로 받아들였다"고 안심했다.
전희정은 "제가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고 면접처럼 무섭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면접 보는 사람처럼 딱딱하게 말하는데 긴장한거다. 둥글둥글한 성격인데 말투로 오해받는게 고민이다"라고 양해를 부탁했다.
박형준은 전희정의 등장에 "약간 비현실적인 것 같다"며 "멋진 여성분이시다.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카리스마도 있으시고 반면에 운동도 너무 잘하시고"라고 흡족해했다.
새벽에 테니스를 치고 왔다는 전희정의 말에 박형준은 테니스 데이트를 권했다.
두 사람은 랠리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풀었고 서로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술이 달다"며 소주를 마시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달달한 그림을 완성?다.
박형준은 "다음에 만나서 또 볼 기회가 있다면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라고 애프터를 염두했고, 전희정은 "자전거 타고 한강 데이트 어떠냐"고 아이디어를 냈다.
박형준은 "제가 바랬던 이상형이다. 테니스 자전거 바다가서 서핑도 하고. 제가 진짜 바랐던 모습이다"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젊을때는 삐까번쩍한 프로필의 사람과 결혼할거야 했는데 나이들면서 성공과 실패를 다해보고 내가 누군지 알겠더라. 내 이상형은 행복을 함께 영위할수 있는 사람이다. 사람을 선택하는데 있어 좀 자유로워졌다"고 말해 박형준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박형준은 품속에서 명함을 전하며 "제가 괜찮았느냐"고 물었고, 상대는 "오늘 즐거웠다. 또 만나고 싶다"고 답해 첫 맞선녀부터 커플 예감의 가능성을 높였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