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승연, 전효성, 소유, 화사가 직접 '댓글 읽기'에 나섰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한승연, 전효성, 소유, 화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5명의 여성 스타가 출연해 외모와 관련된 숱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최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댓글 읽기'에 나선 5명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승연은 '자기가 연예인 하고 싶어서 하는 거면 얄쌍한 몸매를 만들어야 된다고 봄'이라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알아서 하겠다"며 웃어넘겼다. 이어 '웃음 안 지으니까 별로네. 억지웃음이라도 좀'이라는 댓글에 "억지로 웃으면 억지로 웃는다고 뭐라고 그럴 거 아니냐. 어쩌라는 건지"라며 어이없어했다.
소유는 '벗는 거로 승부 보려고 하는 듯'이라는 악플에 "벗는 거로 승부를 보고 싶지는 않다. 벗는 거로 승부하는 거면 다 벗으면 되는 거 아니냐. 1등 하려면"이라며 황당해했다. 또한 '태생이 통통할 듯. 뭔가 길고 짧은 게 없다'는 댓글에 "길고 짧은 게 없다는 게 무슨 말이냐. 댓글을 이해 못 하겠다. 그리고 난 안 통통하다. 원래 말랐다"고 강조했다.
화사는 '얼굴이 별로 안 예쁘면 다이어트라도 해야지'라는 댓글에 "이건 맞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나 "근데 예쁨을 왜 네가 판단하냐"며 "뭐 네 눈에는 안 예쁠 수도 있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전효성은 '살 빼서 싫어진 건 네가 처음'이라는 댓글에 "그럼 당신과의 인연은 여기까지"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노출로 떠놓고 노출이 싫다? 그러면서 왜 연예인을 계속하는 거지'라는 악플에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상종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무논리에는 논리로 대적할 수 없다더라. 무논리에는 무논리로 대적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네가 싫다"고 짧게 답했다.
또한 '이분이 가슴으로 노래한다는 그분이군요'라는 악의적인 댓글에 "나 이거 많이 봤다. 이중적인 의미를 포함한 나름 위트있다고 표현한 얘긴데 네가 수준이 그 모양이라서 그런 것만 보이는 게 아닐까"라며 반문했다. '허벅지가 축구선수'라는 댓글에는 박장대소하더니 "어떤 축구선수 얘기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축구 선수들 실제로 만나봤다. 내가 따라갈 게 못 되더라. 물론 내 허벅지가 튼튼한 건 인정. 그래 고맙다"고 말했다.
직접 댓글을 읽은 한승연은 타격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진짜 다 많이 봤던 거다. 눈물이 줄줄 날 정도의 그런 걸 준비할 줄 알았다"고 답했다. 전효성도 "늘 보던 악플이라서 너무 익숙하다"고 밝혔고, 소유는 "사람들은 안 당해보면 모르지 않냐. 악플을 안 받아보다가 받아보면 너무너무 힘들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댓글 읽기'를 하지 않은 김완선은 "난 (악플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때는 댓글이라는 게 없던 시대라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되는, 그냥 내 일만 매일매일 열심히 하면 되는 거였다"며 "난 다행히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어떤 질투의 대상이 안 돼서 그런지 나쁜 댓글은 없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걸 보시는 분들 중에 혹시 그런 나쁜 댓글을 다는 분이 계신다면 조금 자제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은 오는 29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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