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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6년 만의 예능이자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격한 이민호. '유 퀴즈' 최초 낚시 의자에 옷을 걸며 등장부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한 그는 "나 너 보고 싶었냐"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첫 인사로 반가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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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민호는 절친 정일우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소문났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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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때쯤 연기 쪽으로 진로를 잡았다는 이민호는 "입시 연기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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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표 신드롬을 이끌었던 이민호는 "오디션 때 구준표의 곱슬 머리를 아예 하고 갔다. 이왕 할 거면 주인공을 하고 싶었다. 곱슬 머리를 하고 온 참가자는 아무도 없었다. 제작진들이 제 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저한테는 절박함의 상징이었다. 사실 어린 나이에 사실 멋있어 보이는 머리는 아니었다"고 오디션 일화를 밝혔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를 찍었을 당시는 사실 가족들이 흩어져 살아야 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시기였다. 어머니가 홀로 가장의 역할을 하셨다. 각종 고지서를 보고 있던 엄마의 뒷모습이 너무 작고, 쓸쓸해 보였다. 어린나이이지만 빨리 사회생활을 해서 엄마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당시 제게 연기는 생업이었다. 광고를 찍어서 돈을 벌면 어머니에게 드렸다. 너무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당시 힘들었던 가정 환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민호는 "어머니는 늘 같은 자리에서 끊임없이 사랑을 주는 분이시다. 저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어머니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한 이민호는 "당시 저는 정말 절박했다. 감독님이 1~2번 만에 OK하면 구석에 가서 엉엉 울었다. 몇번 더 시켜주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싶었던거다"고 잘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가득 찼던 당시에 대해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