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충주맨이 은퇴 공약을 내걸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god 박준형, 정지선 셰프, 조현아, 충주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첫 게스트이자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한 박준형. 박준형은 "오늘이 마지막일 거다. 더 이상 부르지 말라. 너무 부담된다. 올 때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흑백요리사'로 인생 최고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정지선. 정지선은 "매장 매출도 3배 올랐고 예약도 1월말까지 끝났다. 요즘은 새벽 5시에 나가서 밤 12시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충주맨은 '2024 MBC 연예대상' 수상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며 "신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야심차게 댓글을 달았는데 연락이 없다. '연예대상'에 억지로 만드는 상이 많지 않냐. 조건을 많이 붙이면 되지 않을까. 일반 공무원 중 충주 지역 중 베스트"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업무 관련 상은 많이 받았다는 충주맨은 "충주에서는 많이 못 받았고 외부에서 받았다. 올해의 브랜드대상 남자 핫 아이콘상을 받았다. 여자 부문이 이효리 씨"라고 자랑했다.
충주맨은 방송 수입에 대해 "1회성 출연은 수익으로 인정된다. 고정 출연은 겸직 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출연료 맞춰주면 공무원 그만둘 생각 있냐"고 물었고 충주맨은 "얼마까지 되냐"고 관심을 보였다.
광고 제안까지 받았다는 충주맨. 충주맨은 "S사의 태블릿 PC 광고 제안을 받았는데 공무원 신분이라 광고가 안 된다. 눈물을 머금고 놓아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섭외가 많이 올 때는 열흘에 600통까지 온다는 충주맨. 하지만 충주맨은 "내년이 고비일 것"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 예능을 통해 연봉표를 공개한 충주맨, 충주맨은 "5,000만 원 연봉 공개가 돼서 이슈가 됐다. 어떤 분들은 너무 적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반대로 욕을 한다. 5,000이나 받는다고? 하면서 네가 한 게 뭐 있냐고 화를 낸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공무원과 방송인들 사이에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냐"고 물었지만 충주맨은 "저는 아예 체감이 안 된다. 방송인 분들과 촬영을 하면 이분들의 수익을 비교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충주맨은 "다만 환경에서 그런 걸 느낀다. 섭외 전화 같은 게 오면 어디서는 '와주세요' 하면서 섭외하는데 민원인들이 전화하면 '나와주세요' 하는 게 쥐어 패려고 하는 것"이라 토로했다.
민원인에 침까지 맞은 적 있다는 충주맨. 충주맨은 "이유가 사실 많진 않다. 원칙대로 안 된다고 말씀 드리면 '왜 안되냐'며 기분이 나쁘신 것"이라 밝혔다.
충주맨은 꼭 하고 싶은 발언이 있다며 "유튜브 100만 구독자 공약으로 은퇴를 얘기했다. 충주를 떠나겠다가 아니고 충주시에서 다른 부서를 가고 싶다는 거였다. 위기가 있는데 시장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다. 시장님 편은 아닌데 편처럼 보인다. 순장 위기가 있다"며 "박수칠 때 떠나고 싶다. 100만이 아니어도 시장님 임기 전에 다른 업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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