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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EPL 경질1순위" 카라바오컵 결승 못갈시 위험[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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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운명이 카라바오컵 결승행에 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준결승에서 패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가 더 이상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버풀, 노팅엄에 연패하며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톱4와 승점 11점차 12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들어 아쉽게 승점을 놓친 경기가 많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근 12경기 중 단 3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본머스에 0대1, 첼시에 3대4, 리버풀에 3대6, 노팅엄에 0대1 등 4패를 기록했다. 대량 실점을 허용한 첼시, 리버풀전은 모두 안방이었다.

'감독들의 무덤'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웨스트햄의 훌렌 로페테기,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보다 앞서, '사령탑 해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다. 베팅전문업체 윌리엄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음에 경질될 감독' 베팅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5/4, 로페테기 감독이 3/1, 션 다이치 감독이 9/2,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7/1, 루드 반 니스텔루이 레스터시티 감독이 14/1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토트넘 고위층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데일리메일 역시 카라바오컵,FA컵 등 다른 대회들의 성적으로 인해 감독의 입지가 '아직까지는' 안전하다고 봤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4강 홈,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내달 호펜하임, 엘프스보리그를 꺾으면 유로파리그 16강행이 가능하다. 또 FA컵에서도 비리그 팀인 탐워스와 매우 유리한 대진을 받아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번째 시즌에 틀림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록과 명성을 이어왔고 토트넘 고위층 역시 2008년 이후의 트로피 가뭄을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드시 해갈해주기를 열망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고, 리그 성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런던에서의 미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자정 펼쳐질 울버햄턴과의 리그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고 한동안 그랬었다"면서 "우리는 꽤 오랫동안 이 상황을 극복해왔고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길 간절히 바라지만 축구의 특성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항상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다"고 털어놨다. "우리에덴 또다른 시험이지만 어떤 문제가 발생하든 잘 해결하고 일요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