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카이 고타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는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매체 몬도프리마베라와 인터뷰에 나섰다. 그는 '후반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다비드 한츠코(슬로베니아)와 함께 다카이의 이름을 언급했다.
앞서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일코리엘레델로스포르트에서도 유벤투스가 다카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가와사키 유스 출신인 다카이는 1m92에 전진 빌드업 능력을 가진 센터백으로 평가 받는다. 2022년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9월엔 중국과의 2026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에 교체 출전하면서 A매치에도 데뷔했다.
몬도프리마베라는 '유벤투스는 내년 1월 그를 영입해 벨기에나 네덜란드로 임대를 보내 유럽 축구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줄 것'이라며 '다음 시즌 유벤투스의 비EU 쿼터가 비워지면 다카이도 스쿼드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운톨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수 주 내로 (다카이 영입을 위해) 접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카이의 유벤투스행은 제의만 온다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J리그팀 대부분이 선수들의 유럽행을 거절하지 않는 분위기. 일각에선 '너무 헐값에 선수를 내준다'는 평이 나올 정도.
현재 일본 대표팀 선수 대부분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공격수,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라인에선 두드러지는 해외파 선수가 없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있으나 유리몸으로 전락하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방출설이 나도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카이가 유벤투스행을 계기로 이런 일본 수비진에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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