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놀면 뭐하니?'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송년회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땡스 투 놀뭐 프렌즈'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김광규, 김석훈, 김종민, 딘딘 등 올해 방송을 빛낸 멤버들이 송년회를 열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5.4%의 가구 시청률을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종민이 영어 팝송을 외계어로 부르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8%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송년회는 유재석이 김광규와 김석훈을 픽업하며 시작됐다. 20년 전 드라마 '폭풍속으로'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어색한 첫 만남을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석훈이 아들의 탈모 고민을 털어놓자 김광규는 "머리 좀 없으면 어때"라며 울분을 터뜨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결혼을 앞둔 김종민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김종민이 "이번 달 결혼 날짜가 나온다"고 하자 김광규가 이를 오해해 "애가 나와?"라고 묻는 등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김종민 결혼식의 사회를 맡겠다고 선언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송년회를 빛낸 멤버들의 활약상이 소개됐고, 딘딘은 자신의 통편집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유재석은 "파트리샤 쏘리!"를 외치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주우재는 40대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내가 왜 알아야 하냐"며 발끈했고, 유재석과 하하는 "40대를 받아들여라!"라며 축하송을 부르며 주우재를 놀렸다. 주우재의 사주가 김광규와 닮았다는 운세는 폭소를 자아냈고, 김광규는 "우재가 혼자 살면 내가 들어가 살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송년회의 마지막은 연말 힐링송으로 장식됐다. 노래방 차트를 올킬한 황가람이 등장해 그의 히트곡 '나는 반딧불'을 선보이며 멤버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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