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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일 부천체육관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에 경기 초반을 제외하곤 시종일관 뒤지다가 막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58대5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전반기 막판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등 상위팀을 연달아 잡아낼 정도로 놀라운 기세였던 것을 감안하면 분명 1승 이상의 효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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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유순은 재일교포로서 일본 학원 농구를 통해 탄탄하게 다진 기본기가 데뷔 첫 시즌부터 빛을 발하고 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역시 "요즘 국내 신인들은 체력이나 기본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상태에서 프로에 오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참들보다 경기 체력이 떨어진다. 이런 면에서 홍유순은 풀타임을 뛰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큼 준비가 잘 돼 있다"며 "경기 중에는 전혀 기록에 신경쓰지 않고 팀 플레이에만 집중할 정도로 자세도 뛰어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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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만큼은 승리에 대한 집념은 하나은행이 더 강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의 신지현의 외곽과 타니무라 리카, 홍유순의 골밑 공격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하며 계속 끌려갔다. 전반을 27-33으로 뒤졌고, 3쿼터에서도 상대가 8득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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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6-56으로 다시 쫓겼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베테랑 김정은이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해 내며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