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안일했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에 크게 패하며 연승 행진을 3승에서 멈췄다. 4위 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목표도 잠시 주춤거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초반부터 크게 뒤지며 이렇다 할 반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61대87로 패했다. 직전 경기까지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삼성생명의 강한 수비와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시작부터 안일하게 상대했다. 리바운드부터 많이 뺏겼다. 다음 경기부터 다시 정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팬들께 너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0-32로 크게 뒤졌다. 또 삼성생명의 배혜윤에 22득점, 이해란에 19득점이나 허용할 정도로 수비력도 좋지 못했다. 이 감독대행은 "우리팀은 수비가 풀려야 자연스럽게 트랜지션이 되면서 공격이 잘 된다. 즉 수비가 되어야 공격이 사는 팀인데,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뒤졌다"고 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공수에서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이다. 우리에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뒤지다 보니 의욕이 당연히 강했던 것 같다"며 "다음 맞대결은 우리의 홈인 인천에서 열리니, 제대로 붙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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