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고 타이트하게 잘 붙어줬다."
삼성생명이 3연승의 무서운 기세를 달리던 신한은행을 잡아내며 2위 우리은행에 반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삼성생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에 시작부터 크게 앞서며 한차례도 위기 없는 87대61의 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이 이날 가장 달라진 모습은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였다. 전반에만 13개의 파울을 번갈아 하며 상대를 강하게 묶었다. 신한은행이 직전 맞대결까지 삼성생명에 3승1패로 앞섰던 것은 강력한 수비 덕분이었는데, 이날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더 잘 수행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상대처럼 우리도 우리도 거칠고 타이트하게 붙는 강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주문했는데 잘 이행해 줬다"며 "상대의 압박도 잘 넘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의 투맨 게임도 잘 통했다. 두 선수가 오늘처럼 잘 뛸 때는 벤치에서 마음이 놓인다"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위해 주전들의 플레이 타임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 세부적으로 체크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 평소처럼 휴식일을 많이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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