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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대63으로 승리, 우리은행을 반경기차로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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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과 이소희 등 두 주전 선수가 이날도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발목 부상을 입은 박혜진은 이날까지 8경기째, 족저근막염 부상에 시달리는 이소희는 7경기째 연속으로 결장했다. 그러는 사이 BNK는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하기도 했고, 우리은행에 공동 1위까지 허용하는 등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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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1쿼터부터 어렵게 출발했다. 하나은행은 베테랑 김정은이 공격을 주도하며 8득점을 올렸고, 양인영 정예림 박소희 박진영 진안까지 무려 6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18-10으로 1쿼터를 앞서갔다. BNK는 주포 김소니아가 김정은의 노련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변소정의 연속 6득점으로 겨우 따라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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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는 완전히 BNK의 페이스였다.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로 첫 역전에 성공한 후 사키와 김소니아가 번갈아 점수를 추가하는 사이,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4득점 이외엔 다른 선수들이 모두 침묵하고 말았다. BNK가 38-31까지 달아나며 완전히 승기를 잡은 듯 보였다.
1차 연장전에서 BNK 김소니아의 7득점에 맞서 하나은행은 연장 종료 0.7초를 남기고 진안이 3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57-57, 시즌 처음으로 2차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BNK가 사키와 김소니아, 변소정, 안혜지 등 4명이 번갈아 공격에 성공하며 50분간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소니아가 무려 31득점을 쏟아부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