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기접놀이보존회는 정월대보름인 오는 12일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전주 삼천 일대에서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다.
부럼 나누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한 뒤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소망이 담긴 종이(소원지)를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소원지를 매달고 싶은 시민은 오는 7일부터 전주기접놀이보존회 인근에 세워진 달집에 가 무료로 참여하면 된다.
또 올해부터는 네이버 '2025 전주기접놀이 소원지 작성하기'를 통해 소원지를 신청받는다. 비용은 2천원이다.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관계자는 "5천여개의 소원지를 매달고 활활 타오르는 달집태우기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사전에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철저히 해 사고 없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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