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의 아내인 아야네가 딸의 발진 상태에 대해 전하며 SOS를 쳤다.
아야네는 2일 "제 설명이 좀 부족해서 발진이라고 적었는데 사실 이렇게 생겼다"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딸 루희의 다리에 발진인 듯 빨갛게 올라온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아야네는 "많은 분들이 피드나 기사를 보고 경험담, 피드백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중이, 엉덩이에만 있다가 이제 다리 두군데도 생겼지만 다른 부위엔 없다"며 현재 딸의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맘님 계시면 조언 부탁 드린다"며 SOS를 쳤다.
이어 아야네는 건강을 회복한 딸의 모습과 함께 "루희는 다행이 아파하진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아야네는 루희와 급히 대학병원을 찾은 상황을 밝혔다.
아야네는 "2주 전쯤부터 두드러기? 여드름 같은 게 생기면서 처음엔 단순 기저귀 발진인 줄 알고 연고 바르고 경과를 봤고 갑자기 번져서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기저귀 발진인 것 같다는 소견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발랐다"며 "갑자기 수두처럼 올라오더니 옆으로 막 번져서 낫지 않아 소아과 재방문, 결국엔 의사 선생님이 대학병원에 가보는 게 좋겠다 하셔서 오늘 응급으로 내원하고 검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원인을 밝히지 못했고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알 수가 없으나 검사수치 등 다 정상이라 할 수 있는 게 없어 약 잘 먹으면서 좋아지길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검사 결과에 이상 소견은 없어서 입원은 하지 않아 집으로 왔다"고 전했다.
아야네는 "루희는 아프지는 않나보다.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서 마음이 좀 놓인다"며 "며 칠 동안 통역 일로 바빠 잘 챙겨주지 못 한 것에 미안함이 크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을 되돌릴 순 없으니 잘 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아이케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 2021년 14세 연하 일본인 아야네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루희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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