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꿀벅지 대신 말벅지를 장착했다.
9일 유이는 "사이판 마라톤 대회 10km 완주 끝!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적고 대회서 받은 메달과 인증서를 공개했다.
어릴 때 수영 선수 출신인 유이는 최근에는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해온 결과 사이판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출신 배우에 체육인 소질까지 갖춘 유이에 대해 지인들은 "만능엔터테이너"라며 응원하고 있다.
데뷔 당시 '꿀벅지' 별명을 얻은 유이는 예전보다 훨씬 슬림하고 탄탄한 몸매로 거듭나며 구리빛 말벅지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유이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 출연해 꿀벅지 별명에 대한 소회와 강박적인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데뷔 초 '꿀벅지'로 인기를 얻었던 유이는 "사실 그 이미지로 알려졌지만 어렸을 때는 그런 마음이었다. 옷 브랜드 입고 싶고, 광고 모델인데 바지가 안 맞는 상황들이 생기면서 '내가 모델로서 맞아?'라고 하면서 굶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정말 안 먹고 그랬던 건 서진 오빠랑 '결혼계약'이라는 작품 찍을 때였다. 그때는 내가 느낀다. 정말 과하게 다이어트했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 게 아니라 안 먹었다. 아픈 역할이었고, 죽어가기 직전의 사람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그땐 정말 그 역할에 많이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하나뿐인 내편'을 찍을 때도 살을 뺐다는 유이는 "그때는 그런 역할이 아닌데도 잘 안 먹었다. 40부작을 끌고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나 혼자도 아니고 최수종 아버님도 있고, 선배님도 많았는데 도란이라는 친구의 아픔 자체가 가볍게 보이면 안 될 거 같았다. 그래서 내 기준에 통통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유이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Shampoo', 'Diva', '너 때문에', 'Bang!'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며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무대에 오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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