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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다훈은 "군대에 있다가 잠깐 휴가 나와서 만난 인연이 우리 딸을 선물로 주고 떠났다"며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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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당시 부모님은 '네 자식인데 우리가 기꺼이 키워주마' 하셨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나 때문에 힘드셨구나'라는 생각을 하니까 어디 가면 항상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그때 딸한테 할머니가 '학교에서 아빠 이야기 하면 안된다. 어디 가면 늘 할머니 옆에 있어라'고 당부를 하셨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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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은 "지금은 편하게 '오빠! 아 아빠지 참'이라고 한다. 이제는 시간이 너무 지났고, 딸도 결혼해서 부모가 되니까"라며 "딸한테 아빠로서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손녀보다는 딸에게 더 정이 간다"며 또 다시 번지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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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10년차라는 윤다훈은 "처음에는 되게 힘들었다. 집에 가족들 흔적들이 있지 않나. 그런 거 보면 울컥하더라. 초반에는 안방에는 못 들어가겠더라"며 "2, 3년 때가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도 방학 때 가족들이 잠깐 나왔다가 들어간다. 같이 갔던 동네 카페라든지 딸하고 찍은 스티커 사진관을 지나가면 마음이 싱숭생숭하더라"며 "가족에 대한 그런 건..."이라며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윤다훈은 "처음에는 영상통화가 없지 않았냐. 목소리만 듣는데 보고 싶으니까 전화기 너머 울먹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런 거 들으면서 '괜찮다. 내가 빨리 갈테니까 기다리고 있어'라고 했는데, 지금은 영상통화 하면 '친구랑 같이 있다. 끊어라'고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바로 윤다훈은 딸과 영상통화를 시도, 윤다훈은 손녀딸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원숙은 윤다훈의 딸에게 "만나서 손잡고 이야기 하고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고, 딸은 "말씀만이라도 감사하다. 저희 아빠 꼭 안아줘라"고 했다.
이어 딸은 눈물을 흘렸고, 윤다훈도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은 "손녀보다 딸이 더 예쁘다는 걸 너무 절감한다"고 했고, 윤다훈은 "손녀도 너무 예쁘지만, 우리 딸이 너무 예쁘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