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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느날 한가인은 두 자녀들을 데리고 키즈 펜션에 놀러 갔다. 한가인은 "학교 가는 날인데 학교 끝나고 왔다. 내일 학교는 가족 여행으로 현장학습이라 했다. 그래야 펜션 올 때는 훨씬 싸다. 비수기고 평일이면 훨씬 싸다. 1년에 한 두 번 정도 온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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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뛰어다니던 아들은 스스로 챙겨온 여행짐을 풀었다. 가방에는 공룡과 다양한 책들이 가득했다. 한가인은 "자기들이 싼 짐이다. 본인들이 싼 짐을 놀러간다고 하면 이틀 전부터 싸기 시작한다"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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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의 짐 언박싱도 이루어졌다. 한가인은 "어딜가나 짐이 많다"며 서프라이즈로 아이들에 장난감 선물을 건넸다. 한가인의 친구가 사준 선물이었다. 한가인은 "장난 아니다. 오는데 차에서 귀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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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장의 무기"라며 커다란 올리브 오일을 꺼냈다. 한가인은 가족들에 제작진이 먹을 음식까지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한가인은 저녁 식사 도중 한가인은 제이에게 '엄마랑 3시간 놀기 vs 학원 안 가고 아빠랑 하루 종일 놀기' 중에 어떤 걸 선택할지 물었다. 딸은 제이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엄마를 선택하며 "아빠도 재밌긴 한데 엄마가 더 좋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저희 집에서는 내가 인기의 끝"이라며 뿌듯해 했다.
그런가 하면 딸 제이는 아빠가 신경이 쓰인 듯 "영상을 아빠만 보지 마라. 엄마, 새로운 영상 떴다는 소식 아빠한테 전하지마"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자 제우는 "그냥 전해라"라 했고 "아빠가 울면 어떡해?"라는 말에 "(아빠 울면) 달래줄 수 있다"며 "난 엄마랑 아빠 반반 좋아한다"고 밝혔다.
실컷 놀고난 다음 한가인은 다음날 6시에 기상해 아이들 아침밥을 준비했다.
한가인은 "오늘 밥 잘 먹으면 칭찬 스티커 한 장씩 주겠다" 했지만 우는 바나나를 달라고 떼를 썼고, "(밥에서) 이상한 냄새 나"라며 불평했다.
딸까지 나서 동생을 달래려 했지만 아들은 "조용히 좀 해"라며 계속해서 툴툴거렸고 엄마를 향해 "바보탱이냐고"라며 떼를 썼다.
한가인은 "조용히 좀 하고 먹어. 시끄러워"라고 정색했다. 평소 밥을 잘 안먹는다는 아들은 결국 책을 보면서 먹으면 조금 먹는다며 책을 가져왔다.
반면 딸 제이는 엄마를 위해 김에 밥을 싼 샌드위치를 건네 엄마 한가인을 행복하게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