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협력 강화…통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개관한 통일종합 플랫폼인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가 통일부로부터 강원통일관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통일부와 협력을 강화해 도민에게 북한 및 통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통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시체험 시설 물품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통일부로부터 지원받게 됨에 따라 센터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전시체험관, 통일과 북한 전문도서관인 통일정부자료실, 요리체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 후 주민 참여 북한요리교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및 통일 핫스폿 로컬투어 등 다양한 통일 공감대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권 통일플러스센터장은 "강원통일관 지정을 계기로 지역사회 통일 인프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기획전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운영해 더 다채롭고 활기찬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13곳이 통일관으로 지정됐다. 도내에는 양구통일관과 고성 통일전망대 2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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