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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박병은은 "설경구 선배는 자기관리의 정점에 있는 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설경구가)아침 7시 촬영이어도 새벽에 일어나 줄넘기와 운동을 하며 붓기를 빼고 오신다"며 "준비가 안 된 상태로 현장에 가는 것을 싫어하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오랜 세월 한결같은 루틴을 지키며 연기 현장을 대하는 태도에 박병은은 "배우로서 너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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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병은은 설경구와의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펜션 신을 꼽았다. "덕희가 세옥에 대한 감정을 고백하는 장면이었는데 경구 선배님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촬영하는 그 시간이 너무 설레고 좋았다"며 "비까지 와서 분위기도 절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덕희라는 사람이 누구와도 감정을 나누지 않는 인물인데 유일하게 털어놓은 상대가 한현호라는 점이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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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세옥이 덕희를 바라보는 마음처럼 저 역시 설경구 선배를 그런 눈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브로맨스 작품으로 다시 만나보고 싶다. '불한당' 같은 걸 해보고 싶다"고 웃으며 전했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한 '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과 함께한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통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하이퍼나이프'는 지난 9일 전편 공개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