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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또 소신발언 "인기가 독 될 때도, 남 함부로 말하는 건 아닌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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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진태현이 또 한 번 자신을 돌아봤다.

진태현은 14일 아내 박시은의 사진을 찍어 올리며 "요즘 주변 지인들이 여러 가지 우리 두 사람에 관한 글들을 링크로 캡처로 많이 보내준다. 또, 저희 이름만 검색해도 여러 사람들의 응원, 관심 참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진태현은 "아마 저희 두 사람의 삶과 방향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하다. 부부, 사랑, 일, 마라톤 등 각 카테고리에서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런가 보다"라며 "가끔 나와 다르다고 남을 함부로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또는 시기와 질투로 아무나 비방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고 자신을 돌아본다.

진태현은 "사랑과 관심 인기가 참 좋은 거지만 이 좋은걸 가까이할수록 누군가의 이유 없는 대상이 될 때가 많다. 참 감사하지만 독이 될 때도 많다"며 "항상 조금 더 자신을 돌아보고 다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다부지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5일간 지방 출장을 간다는 진태현. 진태현은 "서울에 두고 온 아내가 벌써 너무 보고 싶고 멀리 보내는 아내는 벌써 카톡으로 연락을 자주 한다. 몇 년 만에 이렇게 멀리 떨어져 일하러 간다. 빨리 돌아가는 금요일이 너무 기다려진다"며 "3년 지나면 사랑이 식는다고 한다. 결혼한 지 10년, 만난 지 15년인데 아무렇지 않다. 한 60년 동안은 아무렇지 않을 거 같다"고 아내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최근 연예인 특혜에 대해 소신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진태현은 "저와 아내는 이유가 있는 정식 초대 대회 말고는 유명인,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초대로 공짜로 (마라톤) 대회를 나가지 않는다"며 "가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는 일들이 많다. 그런데 그런 일들이 너무 당연해지면 사람은 겸손을 잊게 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응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 입니다

오랜만에 아내의 모습을 눈에 담아봤습니다

예전보다 사진을 많이 못 찍어주는 듯합니다

다시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요즘 주변 지인들이 여러 가지 우리 두 사람에 관한 글들을 링크로 캡처로 많이 보내줍니다 또, 저희 이름만 검색해도 여러 사람들의 응원, 관심 참 감사합니다

아마 저희 두 사람의 삶과 방향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부부, 사랑, 일, 마라톤 등 각 카테고리에서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런가 봅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거 이상으로

아내와 저는 너무 사랑하고 너무 잘 지냅니다

가끔 나와 다르다고 남을 함부로 말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또는 시기와 질투로 아무나 비방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사랑과 관심 인기가 참 좋은 거지만

이 좋은걸 가까이할수록 누군가의 이유 없는 대상이 될 때가 많습니다 참 감사하지만 독이 될 때도 많습니다

항상 조금 더 자신을 돌아보고 다 내려놓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다부지게 살아야겠습니다

지방으로 5일 동안 일하러 갑니다

서울에 두고 온 아내가 벌써 너무 보고 싶고

멀리 보내는 아내는 벌써 카톡으로 연락을 자주 합니다

몇 년 만에 이렇게 멀리 떨어져 일하러 갑니다

빨리 돌아가는 금요일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아마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저희 부부만의 사랑인가 봅니다

3년 지나면 사랑이 식는다고 합니다

결혼한 지 10년, 만난 지 15년인데 아무렇지 않은데요

한 60년 동안은 아무렇지 않을 거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