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연패 탈출에 실패한 대구FC 서동원 감독 대행은 반등을 다짐했다.
대구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 현대와의 2025 K리그1 9라운드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지난 13일 울산 HD전 0대1 패배 후 박창현 전 감독 사퇴로 지휘봉을 이어 받은 서 대행은 코리아컵 승리로 반등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이날 이용래 플레잉코치를 선발 기용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반 36분 정재상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리그 6연패 중이었던 대구는 이날 패배로 반등에 실패했다.
서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초반 실점으로 흔들린 게 패인이다. 여전히 선수들을 믿고 있다. 반등 실마리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3실점 모두 수비 실수가 아쉬웠다. 서 대행은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경험을 쌓아온 만큼 대응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원정 분위기에 눌린 감이 있었다"고 평했다. 이날 득점한 정재상에 대해선 "결정력 있는 선수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다. 앞으로 득점을 더 할 수 있도록 격려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 대행은 "감독님이 안타깝게 물러나셨다. 그 과정에 모두의 책임이 있다. 어떻게 돌파구를 찾을지 방법을 찾고 있다. 비록 오늘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내가 언제까지 팀을 이끌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머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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