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가능 오토캠핑장 22면·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 조성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이 5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018년부터 서화면 천도양지길에 84억원을 들여 물빛테마공원을 조성했다.
물빛테마공원은 인북천 상류의 맑고 깨끗한 환경과 수려하게 펼쳐진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원에는 바닥분수와 물길 산책로,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이 있다.
군은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총면적 1만2천여㎡의 대규모 야영 시설을 조성했다.
야영장에는 차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22면과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가 들어섰다.
오토캠핑장에는 전용 샤워 시설과 화장실이 있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동식 카라반은 카라반 내에서 취사·취침·바비큐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캠핑장 운영 사회적협동조합 천도가 맡아 방문객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쾌적한 숙박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용 금액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평일로 나뉘어 책정된다.
다자녀, 군 장병, 국가유공자, 인제군민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전화(☎ 033-462-8823)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s://waterthem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오롯이 힐링할 수 있는 캠핑장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캠핑장을 통해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 고용 창출, 삶의 질 향상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