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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1월 26일 시작한 그의 일기 쓰기 습관은 여태껏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나의 기분, 읽은 책, 기대, 권태, 특히 권태를 아주 많이 쓰는 습관이 생겼다"고 에르노는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2022년 노벨문학상을 받는 데 자양분이 됐던 소설 '단순한 열정', '사건', '집착', '세월'의 모티브도 일기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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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를 절대 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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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일기에 사랑과 후회, 증오의 감정만 담겨 있는 건 아니다. 문학에 대한 단호한 결기를 드러내기도 한다. 탁월한 단편 소설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의 일기에는 작가로서의 각오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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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내면 일기'(을유문화사)는 소설가, 화가 등 87인의 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프랑스 주간지 '르 푸앵'의 기자인 소피 퓌자스와 문학박사이자 고서점 주인인 니콜라 말레가 사랑, 애도, 삶의 위기, 고독, 자기성찰, 역사적 사건, 여행을 주제로 유명인들의 일기를 묶고 해설을 달았다.
이정순 옮김. 360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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